미국 ETF에 장기 투자하려고 하면 가장 많이 비교하게 되는 것이 S&P500 ETF와 나스닥100 ETF입니다.
둘 다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와 같은 세계적인 대형기업들이 두 지수에 함께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비슷한 ETF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 구조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S&P500은 미국 대형주 시장을 폭넓게 대표하는 지수입니다.
반면 나스닥100은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대형 비금융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기술과 성장기업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따라서 두 지수는 같은 미국주식에 투자하더라도 업종 구성과 기업 수, 변동성 그리고 장기 투자에서 담당하는 역할이 다를 수 있습니다.
주식 초보자라면 최근 어느 지수가 더 많이 올랐는지를 보고 선택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장기 투자에서는 최근 수익률보다 앞으로 큰 하락장이 나타나더라도 자신이 계속 투자할 수 있는 구조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S&P500과 나스닥100의 기본적인 차이부터 구성종목과 업종, 변동성, 분산효과 그리고 적립식 장기 투자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지까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S&P500이란 무엇일까?
S&P500은 미국 대형주 시장을 대표하는 가장 잘 알려진 주가지수 가운데 하나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기업 약 500곳을 대상으로 구성됩니다.
단순히 기업의 숫자만 많은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정보기술뿐 아니라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재, 소비재, 에너지 등 여러 업종의 기업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특정 산업 하나에 투자한다기보다 미국 대형주 시장 전체에 비교적 폭넓게 투자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S&P500을 추종하는 ETF를 매수하면 투자자가 미국 대형기업 수백 곳을 하나씩 직접 매수하지 않고도 해당 지수의 움직임에 투자하는 효과를 추구할 수 있습니다.
나스닥100이란 무엇일까?
나스닥100은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규모가 큰 비금융기업 100개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지수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비금융기업’입니다.
나스닥100에는 금융기업이 제외됩니다.
반면 기술과 소비,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포함되며 특히 기술과 혁신기업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지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나스닥100 ETF는 미국주식시장 전체에 폭넓게 투자하는 상품이라기보다 대형 성장기업과 혁신기업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는 성격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S&P500과 나스닥100의 가장 큰 차이
두 지수의 차이를 가장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S&P500 | 나스닥100 |
|---|---|---|
| 주요 성격 | 미국 대형주 시장 대표 | 대형 성장·혁신기업 영향이 큰 지수 |
| 기업 수 | 약 500개 | 100개 |
| 금융기업 | 포함 가능 | 제외 |
| 업종 분산 | 상대적으로 넓음 | 기술·성장 관련 비중 상대적으로 높음 |
| 분산 정도 | 상대적으로 높음 | 상대적으로 집중 |
| 변동성 |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음 |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음 |
| 장기 투자 성격 | 미국 대형주 시장 중심 | 성장주 비중 확대 |
| 대표적인 활용 | 핵심 장기 자산 | 성장 성향 강화 |
이 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S&P500이 안전하고 나스닥100이 위험하다는 단순한 구분이 아닙니다.
두 지수가 어떤 기업을 어떤 방식으로 담고 있는지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S&P500은 미국주식 전체일까?
S&P500을 흔히 미국시장 전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초보자가 이해하기에는 편리한 표현이지만 정확히 미국에 상장된 모든 주식을 포함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로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따라서 미국 중소형기업까지 모두 포함하는 전체시장 지수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미국 대형주 시장의 상당 부분을 대표하기 때문에 미국 증시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대표지수로 많이 활용됩니다.
S&P500 ETF를 선택한다는 것은 미국의 모든 기업에 투자한다기보다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기업군에 폭넓게 투자한다고 이해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나스닥100은 기술주 ETF일까?
나스닥100을 흔히 기술주 지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기술기업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운 표현입니다.
하지만 나스닥100이 기술기업으로만 구성된 것은 아닙니다.
소비 관련 기업과 헬스케어 등 다른 산업의 기업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스닥100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기술주 100개’라기보다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대형 비금융기업 100개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지수라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기술과 성장기업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시장환경에 따라 S&P500보다 가격변동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S&P500은 업종 분산이 상대적으로 넓다
S&P500의 중요한 특징은 여러 산업에 걸쳐 기업이 포함된다는 점입니다.
기술기업뿐 아니라 금융과 헬스케어, 산업재와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특정 산업이 부진하더라도 다른 산업의 움직임에 따라 전체 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S&P500이라고 업종별 비중이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기업 규모 등을 반영하는 구조 때문에 대형기업의 영향력이 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이 약 500개라는 숫자만 보고 모든 산업에 완벽하게 균등 분산되어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나스닥100은 성장기업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
나스닥100은 기술과 혁신, 성장기업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이러한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에는 나스닥100이 강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성장주에 불리한 시장환경에서는 가격변동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시장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거나 성장기업의 가치평가가 낮아지는 시기에는 높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스닥100 ETF에 장기 투자하려면 상승 가능성만 보는 것이 아니라 큰 하락폭을 감당할 수 있는지도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두 지수에는 같은 기업도 들어 있다
S&P500과 나스닥100은 완전히 다른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가 아닙니다.
미국의 일부 대형기업은 두 지수에 동시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S&P500 ETF와 나스닥100 ETF를 동시에 보유하면 해당 기업들을 중복해서 보유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닙니다.
투자자가 의도적으로 미국 대형 성장기업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두 ETF를 함께 보유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두 ETF를 샀으니 투자대상이 완전히 두 배로 분산됐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실제 구성종목과 비중을 확인해야 합니다.
S&P500 ETF의 장점
S&P500 ETF의 대표적인 장점은 미국의 여러 대형기업에 비교적 폭넓게 투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정 기업을 직접 고르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업 하나가 부진하더라도 다른 여러 기업의 움직임이 함께 반영됩니다.
여러 산업의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어 특정 기술산업에만 투자하는 것보다 업종 분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투자전략을 비교적 단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미국 대형주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적립식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S&P500 ETF의 단점
S&P500 ETF도 위험이 없는 상품은 아닙니다.
미국 주식시장 전체가 크게 하락하면 S&P500 ETF 역시 하락할 수 있습니다.
기업 수가 많더라도 주식이라는 하나의 자산군에 투자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또 시가총액이 큰 기업들의 비중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초대형기업의 주가 움직임이 지수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미국 대형주가 장기간 부진하다면 S&P500 ETF의 성과도 부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S&P500 ETF를 예금처럼 안정적인 상품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나스닥100 ETF의 장점
나스닥100 ETF의 대표적인 장점은 미국의 대형 성장기업과 혁신기업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별 기술기업을 하나씩 고르지 않아도 여러 기업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산업과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에는 이러한 기업들이 높은 성장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기술산업과 성장기업의 장기적인 발전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가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개별 성장주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여러 기업으로 나누어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나스닥100 ETF의 단점
성장기업 비중이 높은 것은 장점이면서 동시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시장환경이 성장주에 불리하게 바뀌면 여러 기업이 동시에 큰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업 수가 S&P500보다 적고 특정 산업과 대형 성장기업의 영향도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따라서 상승장에서 높은 수익을 경험한 투자자가 하락장에서 예상보다 큰 평가손실을 경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나스닥100 ETF를 선택할 때는 ‘더 많이 오를 가능성’뿐 아니라 ‘더 크게 떨어져도 계속 투자할 수 있는가?’를 함께 질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동성은 어느 쪽이 클까?
일반적으로 성장기업과 기술기업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나스닥100이 S&P500보다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기간에 항상 나스닥100의 변동성이 더 크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시장환경에 따라 차이는 달라집니다.
중요한 것은 투자자가 자신의 위험 감수 수준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평가금액이 크게 떨어졌을 때 불안해서 매도할 가능성이 높다면 높은 기대수익만 보고 변동성이 큰 자산의 비중을 지나치게 높이는 것은 장기 투자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장기 수익률은 어느 쪽이 높을까?
이 질문에 미래의 정답은 알 수 없습니다.
과거 특정 기간에는 나스닥100이 S&P500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시기가 있습니다.
반대로 특정 시장환경에서는 성장주의 부진으로 큰 조정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수익률만 보고 앞으로도 같은 순서가 유지될 것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S&P500과 나스닥100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때는 과거 수익률 순위보다 어떤 기업과 산업에 어느 정도 노출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수익률에는 높은 변동성이 따라올 수 있다
장기 투자자는 수익률만 비교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 투자에서는 변동성도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두 투자전략의 장기 수익률이 좋더라도 하나는 중간에 매우 큰 하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가 그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매도한다면 장기적인 성과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가장 좋은 ETF는 미래 수익률이 가장 높을 ETF를 정확하게 맞히는 것이 아니라 큰 시장변동에서도 계획을 유지할 수 있는 ETF일 수 있습니다.
S&P500 ETF는 어떤 투자자에게 맞을까?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기업에 폭넓게 투자하고 싶은 사람이 우선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정 산업보다 미국 대형주 시장 전체의 장기적인 성장에 투자하고 싶은 경우에도 이해하기 쉽습니다.
여러 ETF를 복잡하게 관리하기보다 비교적 단순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은 투자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모든 투자자에게 S&P500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투자기간과 위험 감수 수준, 다른 자산의 보유 여부 등에 따라 적합성은 달라집니다.
나스닥100 ETF는 어떤 투자자에게 맞을까?
미국의 성장기업과 혁신산업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두고 싶은 투자자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단기적인 가격변동이 크더라도 장기간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적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하락을 견디기 어렵다면 투자비중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최근 수익률이 높았다는 이유만으로 나스닥100을 선택하는 것은 장기 투자 기준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성장기업의 높은 변동성을 감당할 수 있는지 먼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P500과 나스닥100을 함께 투자해도 될까?
두 ETF를 함께 투자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S&P500을 포트폴리오의 중심으로 두고 나스닥100을 추가해 성장기업 비중을 높이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성장주 투자성향이 강한 투자자는 나스닥100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게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정 비율이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한 정답은 아닙니다.
S&P500과 나스닥100에는 중복되는 대형기업이 있기 때문에 두 ETF를 조합할수록 일부 대형 성장기업의 실제 투자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확인해야 합니다.
50대50으로 투자하면 좋을까?
S&P500 ETF 50%, 나스닥100 ETF 50%처럼 동일한 비율로 투자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50대50이라는 숫자 자체에 특별한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두 지수에 동일한 금액을 투자한다고 기업과 업종별 위험이 정확하게 절반으로 나뉘는 것도 아닙니다.
구성종목이 일부 중복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율을 결정할 때는 단순히 숫자를 맞추기보다 자신이 미국 성장주에 어느 정도 추가 노출되고 싶은지를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S&P500을 중심으로 나스닥100을 추가하는 방법
장기 투자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방식 가운데 하나는 S&P500을 핵심 자산으로 사용하고 나스닥100을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S&P500을 통해 미국 대형주 시장에 폭넓게 투자하면서 나스닥100을 이용해 성장기업 비중을 추가하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방식을 코어와 위성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스닥100 비중을 높일수록 성장기업과 기술기업의 영향도 함께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중은 자신의 위험 감수 수준에 맞게 결정해야 합니다.
나스닥100 하나만 장기 투자해도 될까?
가능한 투자전략 가운데 하나이지만 위험구조를 충분히 이해해야 합니다.
나스닥100에도 여러 기업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개별주식 한 종목보다 기업별 위험은 분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S&P500보다 기업 수가 적고 금융기업이 제외되며 성장·기술 관련 기업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따라서 미국 대형주 시장 전체에 폭넓게 투자하는 것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나스닥100 하나를 장기 보유하려면 높은 상승 가능성뿐 아니라 큰 조정이 발생했을 때도 투자계획을 유지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S&P500 하나만 장기 투자해도 될까?
미국 대형주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에 투자하려는 사람에게는 가능한 전략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나의 ETF만 관리하기 때문에 투자전략도 단순합니다.
하지만 S&P500 내부에서 여러 기업에 분산되어 있다는 것과 투자자의 전체 자산이 충분히 분산되어 있다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S&P500만 보유하면 주식이라는 자산군과 미국 대형주 시장에 자산이 집중됩니다.
따라서 전체 재산에서는 현금과 채권, 다른 국가의 자산 등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별도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적립식 투자에는 어느 쪽이 좋을까?
S&P500과 나스닥100 모두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적립식이라는 투자방법보다 어떤 지수를 장기간 매수할 것인지입니다.
보다 폭넓은 미국 대형주 시장에 투자하고 싶다면 S&P500을 중심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성장기업의 비중을 높이고 더 큰 가격변동을 감당할 수 있다면 나스닥100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두 지수를 함께 적립하는 방법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적립식 투자라고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시장이 장기간 하락하면 적립식 투자에서도 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월 같은 금액으로 투자하는 방법
예를 들어 매월 일정한 금액을 S&P500 ETF 또는 나스닥100 ETF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높은 달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량을 매수하고 가격이 낮은 달에는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수량을 매수하게 됩니다.
이러한 방법은 투자시점을 여러 기간으로 나누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적립식 투자 자체가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핵심은 시장의 저점을 계속 맞히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투자원칙을 만드는 것입니다.
하락장에서는 어느 ETF가 더 위험할까?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특정 ETF가 언제나 더 많이 하락한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성장주와 기술기업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나스닥100은 성장주에 불리한 환경에서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S&P500도 금융위기나 경기침체와 같은 상황에서는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쪽이 덜 떨어질지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보다 자신이 어느 정도의 하락을 감당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리가 오르면 왜 나스닥100이 민감할 수 있을까?
성장기업은 현재 이익보다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익의 가치가 중요하게 평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미래 현금흐름을 현재 가치로 평가할 때 적용되는 할인율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성장기업의 높은 가치평가에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는 시기에는 성장주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금리 하나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기업실적과 경기, 투자심리 등 여러 요인이 동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금리 상승이 곧 나스닥100 하락을 의미한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기술산업이 성장하면 나스닥100이 항상 유리할까?
기술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한다고 해서 관련 주식가격이 항상 같은 속도로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기업도 주가가 지나치게 높은 수준에서 거래된다면 이후 기대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장의 기대보다 기업실적이 빠르게 증가하면 높은 가치평가가 유지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술은 미래이므로 나스닥100이 무조건 더 좋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좋은 산업과 좋은 투자수익률은 항상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장기 투자에서는 최대 하락폭도 생각해야 한다
장기 투자자는 평균 수익률뿐 아니라 투자 중 경험할 수 있는 큰 하락도 생각해야 합니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해 변동성이 큰 ETF를 선택했더라도 실제로 20%, 30% 또는 그 이상의 평가손실을 경험하면 투자계획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는 장기적으로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ETF를 선택할 때 ‘얼마나 오를까?’뿐 아니라 ‘크게 떨어져도 계속 보유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함께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분배금에는 차이가 있을까?
S&P500과 나스닥100에 포함된 기업 가운데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이 있을 수 있습니다.
ETF는 상품의 분배정책에 따라 투자자에게 분배금을 지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분배금 수준과 지급주기는 ETF 상품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S&P500을 추종하더라도 운용사와 상품구조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분배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지수 이름만 보지 말고 실제 투자하려는 ETF의 분배정책을 확인해야 합니다.
국내 상장 ETF와 미국 상장 ETF 중 무엇을 선택할까?
S&P500과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방법은 하나가 아닙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를 이용할 수도 있고 미국 증권시장에 직접 상장된 ETF에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국내 상장 ETF는 국내 증권시장에서 원화로 거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미국 상장 ETF는 해외주식 거래를 통해 매수합니다.
거래시간과 환전, 세금과 활용할 수 있는 계좌 등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쪽이 무조건 더 좋다고 보기보다 자신의 투자계좌와 투자기간, 세금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상장 미국 ETF라면 환율도 확인하자
국내에서 원화로 S&P500이나 나스닥100 ETF를 매수한다고 환율 영향이 자동으로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환노출형 상품이라면 원·달러 환율 변화가 원화 기준 투자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가격이 상승하더라도 달러가 원화 대비 크게 약세를 보이면 원화 기준 수익률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국주식 상승과 원화 대비 달러 강세가 함께 나타나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지수 ETF를 장기 투자한다면 주가지수뿐 아니라 환율 노출 구조도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헤지 상품은 더 안전할까?
환헤지 ETF는 환율 변동이 투자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하지만 환헤지라고 해서 투자상품 전체의 위험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S&P500이나 나스닥100 자체가 하락하면 환헤지를 하더라도 주가 하락의 영향을 받습니다.
또 헤지 과정에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율이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움직일 경우 환노출 상품이 얻을 수 있는 효과도 제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헤지와 환노출 중 하나가 항상 우월하다고 단정하기보다 투자목적에 맞게 선택해야 합니다.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어떻게 비교할까?
먼저 정확한 기초지수를 확인합니다.
그다음 총보수와 기타 비용을 비교합니다.
순자산 규모와 거래환경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초지수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추종하는지도 중요합니다.
국내 상장 해외 ETF라면 환노출 또는 환헤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분배금이 중요하다면 분배정책도 비교합니다.
즉 S&P500과 나스닥100 가운데 지수를 먼저 선택하고 그다음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비교하는 순서가 좋습니다.
최근 수익률로 선택하면 안 되는 이유
투자자는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에 관심을 갖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이 상승한 자산이 앞으로도 계속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시장 주도산업은 바뀔 수 있습니다.
금리와 경기환경도 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 투자에서는 최근 1년 수익률보다 어떤 시장과 기업에 투자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수익률은 참고자료이지 미래의 순위를 알려주는 지표가 아닙니다.
초보자가 선택하는 가장 쉬운 방법
먼저 자신에게 다음 질문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대형주 시장 전체에 비교적 폭넓게 투자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S&P500을 우선 공부할 수 있습니다.
미국 성장기업과 혁신기업에 더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나스닥100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성격을 함께 가지고 싶다면 S&P500을 중심으로 나스닥100을 추가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투자비율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변동성을 기준으로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P500과 나스닥100 투자 체크리스트
ETF를 선택하기 전에 다음 항목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 미국시장에 몇 년 동안 투자할 것인가?
- 투자목적은 자산 성장인가, 현금흐름인가?
- 큰 시장 하락을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는가?
- 미국 대형주 시장에 폭넓게 투자하고 싶은가?
- 성장주와 기술기업 비중을 높이고 싶은가?
- S&P500과 나스닥100의 구성종목 중복을 이해하고 있는가?
- 다른 ETF와 투자대상이 겹치지 않는가?
- 매월 적립할 것인가, 목돈을 투자할 것인가?
- 국내 상장 ETF와 미국 상장 ETF 중 어느 쪽을 이용할 것인가?
- 국내 상장 해외 ETF라면 환율 노출 구조를 확인했는가?
- ETF의 비용과 순자산 규모, 거래환경을 확인했는가?
- 시장이 크게 하락해도 투자계획을 유지할 수 있는가?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나는 왜 S&P500 또는 나스닥100에 투자하려고 하는가?’
최근 수익률이 높아서라는 답밖에 없다면 투자하기 전에 두 지수의 구조를 조금 더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S&P500과 나스닥100 중 하나만 고른다면
모든 투자자에게 적용되는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두 지수의 역할은 비교적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미국 대형주 시장에 보다 폭넓게 투자하면서 단순한 장기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다면 S&P500을 먼저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기술과 성장기업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그에 따른 높은 변동성도 감당할 수 있다면 나스닥100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미래 수익률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투자성향과 투자기간에 맞는 지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장기 투자에서는 무엇이 더 중요할까?
S&P500과 나스닥100 가운데 어느 지수가 앞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투자자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있습니다.
얼마를 투자할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투자할지 정할 수 있습니다.
비용이 지나치게 높은 상품을 피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위험 감수 수준에 맞게 자산을 배분할 수 있습니다.
시장이 급등하거나 폭락할 때 감정적으로 투자원칙을 변경하지 않도록 계획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장기 투자에서는 이러한 통제 가능한 요소를 관리하는 것이 미래 수익률을 계속 예측하는 것보다 현실적인 접근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S&P500 ETF와 나스닥100 ETF는 모두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투자하는 시장의 성격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S&P500은 미국 대형주 시장을 여러 업종에 걸쳐 비교적 폭넓게 담는 대표지수입니다.
나스닥100은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대형 비금융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기술과 성장기업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따라서 미국 대형주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하고 싶다면 S&P500을 먼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미국 성장기업과 혁신산업의 비중을 높이고 싶고 그에 따른 높은 가격변동을 감당할 수 있다면 나스닥100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두 ETF를 함께 투자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S&P500과 나스닥100에는 일부 동일한 대형기업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두 ETF를 함께 보유한다고 완전히 다른 자산으로 분산되는 것은 아닙니다.
나스닥100의 비중을 추가한다는 것은 상당 부분 미국 대형 성장기업의 비중을 높이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장기 투자에서는 최근 수익률만 보고 선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나스닥100이 높은 성과를 보였다고 해서 앞으로도 항상 S&P500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S&P500이 기업 수가 많다는 이유로 항상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하거나 손실이 적다고 보장할 수도 없습니다.
시장의 환경은 계속 변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어느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에 투자하려는지를 먼저 결정해야 합니다.
그다음 그 시장의 변동성을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립식 투자를 한다면 단기적인 시장의 고점과 저점을 계속 맞히려 하기보다 일정한 투자금액과 투자원칙을 유지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비용과 자산배분, 분산 그리고 큰 하락장에서 투자계획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집니다.
결국 S&P500과 나스닥100 가운데 가장 좋은 ETF를 찾는 것이 장기 투자의 핵심은 아닙니다.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지수를 선택하고 감당할 수 있는 위험 수준으로 투자하면서 시장이 좋을 때뿐 아니라 어려울 때에도 유지할 수 있는 투자계획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S&P500이든 나스닥100이든 투자자가 그 구조와 위험을 이해하고 장기간 일관된 원칙을 유지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장기 투자전략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본 글은 투자 참고용 정보이며, 투자 판단은 개인의 분석과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


